이는 중국 저장성에서 영업 중인 14개 외자보험사 중 4위(시장점유율 9.4%)에 해당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현지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개인설계사, 방카슈랑스 등 동시공략 멀티채널전략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채택했다.
현재 중한인수 설계사 조직은 진출 초기에 선별 도입한 17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고 180개 지점을 통해 양로보험, 연금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중한인수 직원 중 법인장 등 2명을 제외하고 영업관리자, 재무관리자 등 96명은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중한인수는 진출 1주년만에 항저우, 닝보 등에 3개의 지점을 개설했다. 내년에는 진화(金?) 등을 시작으로 저장성 주요 도시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2015년부터는 상하이, 장쑤성 등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구돈완 중한인수 법인장(CEO)은 "사업 첫 해인 올해 사업 전략은 안정적인 시장진입이었고, 내년부터는 내실 있는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설계사 조직 확대와 보장성 및 장기보험 판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국영기업인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사이다. 한화생명은 2003년 북경주재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 생보시장 진출을 모색한 끝에 지난해 12월20일 영업을 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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