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 전국 60개 점포에서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아웃도어 제품 누적 매출은 1조361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백화점 4사의 연간 아웃도어 매출 1조700억보다 27.2%(2913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아직 일주일 이상 영업일이 남아 있고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패딩 등 고가제품 판매가 본격화한 만큼 올해 매출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올해 업체별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을 보면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 신장률이 28%에 달했고, 신세계는 25%,현대백화점은 22.3%였다.
아웃도어 매출이 계속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에서는 전체 매출대비 아웃도어 비중이 지난해 5.1%에서 올해는 6.1%까지 치솟았다. 현대백화점에서는 2.9%에서 3.6%로, 신세계백화점에서도 2.8%에서 3.2%로 상승했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노스페이스가 경쟁사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A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코오롱스포츠에 추격을 허용했던 노스페이스가 올해 다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또 B, C 백화점에서는 노스페이스가 2위인 코오롱스포츠와의 매출 격차를 지난해보다 다소 벌렸다.
이 밖에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순위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한 백화점에서는 네파의 매출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뛰어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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