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첫 건축 관련 '디지털건축도시전공' 개설

입력 2013-12-22 14:12  


한양대는 올해 자동차IT융합학과와 해킹보안학과, 디지털건축도시전공, 법학과 등을 새로 개설해 내년 첫 신입생을 받고 있다.

부동산학부에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건축 관련 전공인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을 개설했다. 디지털건축도시전공은 기존 2차원 컴퓨터설계(CAD)보다 한 단계 높은 건설 정보 모델링(BIM)이라는 새로운 최신 기술을 반영한 3차원(3D) 건축 기법을 가르친다. 건축 디자인과 건물 관리, 도시 내 입지와 부동산 자산 관리까지 통합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5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 프로젝트는 반드시 BIM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내년부터 2015년까지는 300억원 이상, 2016년부터는 모든 공공 공사에 BIM을 적용해야 한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향후 수년 내에 일반 건물도 설계와 관리에 BIM을 이용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트렌드를 끌어갈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학과는 기존의 법 해석학적 과목 구성을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법학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공공법무와 법무자격증 분야로 트랙을 나눠 운영하며 경찰, 소방, 지방재정 등 다양한 법학 분야의 실무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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