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내견 사업 20년… 164마리 '시각장애인의 눈' 활약

입력 2013-12-23 08:58   수정 2013-12-23 09:11

삼성그룹이 23일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을 시작한 지 만 20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삼성그룹은 이날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에서 삼성화재 전용배 부사장과 삼성에버랜드 조병학 전무를 비롯해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직원과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내견 사업 2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새로 기증했다. 홍상모(54), 김경식(52), 최병분(54)씨는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새 안내견을 기증받았으며, 대학생인 고보경(20), 김영신(22), 이정헌(23)씨는 처음 안내견과 인연을 맺었다.

이밖에 안내견 사업에 공헌한 자원봉사자와 훈련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20주년 기념수기집 출간하는 행사를 가졌다.

1993년 안내견 사업에 뛰어든 삼성은 1994년부터 매년 10마리 내외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해 지금까지 164마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됐다. 안내견과 함께 한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대학생,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삼성의 안내견 사업은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2년 세계안내견협회(IGDF)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했으며, 이건희 회장이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삼성에버랜드가 삼성화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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