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23일 "중국정부는 김 제1위원장의 방중 문제와 관련해 최근까지도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지난 13일 북한 외무성 의례국(의전국)장인 리광남 일행이 베이징을 방문한 사실에 대해서도 양국 의전 관계자들 사이에 이뤄지는 정례 교류로 특정인사(김정은)를 염두에 둔 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홍콩의 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은 지난 20일 '최근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 이후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에 이해를 구하고 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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