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가 꼽은 ‘셀피’는 휴대폰, 웹캠 등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게시하는 ‘셀카’를 의미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셀피를 일종의 사진 분류 기준으로 사용하면서 보편화했다. 옥스퍼드사전도 셀피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할렘 셰이크’는 미국 DJ 바우어가 발표한 곡이다. 이 곡에 맞춰 우스꽝스럽게 춤추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제2의 강남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주로 군대에서 정찰·공격용으로 사용하던 무인 비행기 ‘드론’도 올해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화제가 됐다.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 실험이 성공했으며,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5년 내에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새 의료보험 정책인 오바마케어(Obamacare),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책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철학 개념어 린인(Lean in·기회에 뛰어들라) 등이 소개됐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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