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시간 통화 '먹통'

입력 2013-12-23 21:31   수정 2013-12-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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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음성망 일부 장애


[ 전설리 기자 ] LG유플러스의 LTE 음성통화(VoLTE)망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가입자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VoLTE 단말기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 가운데 일부는 23일 오후 5시12분부터 30분~2시간가량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발·수신이 안 되는 장애를 겪었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설치한 VoLTE 연동 및 착·발신 장비 장애 때문”이라며 “오후 5시50분께 엔지니어를 긴급 투입해 순차적인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VoLTE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자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LG유플러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전체 가입자 300만여명 가운데 VoLTE 이용자는 80만명가량이다. LG유플러스는 80만명 가운데 일부만 통화 장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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