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유통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유럽의 ‘박싱데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음식과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박싱데이를 연말 감사행사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말 감사행사’를 진행한다. 구이용 ‘프리미엄 호주산 흑소’를 40% 싸게 판매하고 LG생활건강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화이트클라우드 패션 물티슈’(60장·6입)를 5900원, ‘해피바스 바디워시’(900g)를 6800원, ‘엘라스틴 샴푸·린스’(각 600mL)를 6500원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박싱위크(Boxing Week)’를 31일까지 열기로 했다. 박싱위크는 기존 유럽의 박싱데이를 26~31일까지로 확대한 행사다. 전국의 홈플러스 점포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3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은 31일까지 박싱데이를 열고 겨울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패딩특가’ 행사를 통해 ‘노비스’를 80만원대에 선착순 한정 판매하고, ‘캐나다구스’의 ‘칠리왁’ 모델은 옥션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가보다 20% 싼 69만9000원에 판다. G마켓(www.gmarket.co.kr) 역시 29일까지 OK캐쉬백 적립 및 무제한 사용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닷컴(www.lotte.com)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말 특선기획전인 ‘떠리의 물류센터 습격 대작전’을 실시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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