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프라웨어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별도기준)은 매출액 402억원(전년대비 +36.8%), 영업이익 153억원(+129.5%), 당기 순이익 95억원(+178.8%)을 기록했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60% 이상(2012년말 이후)이 유지되며 올해 한단계 레벨업된 실적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웨어의 모바일 오피스 제품은 MS 오피스와 높은 호환성과 문서로딩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점과 190개 언어 지원이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를 기반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종속회사 셀바스의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액 20억원, 영업이익 -32억, 당기순이익 -45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30억원(+34.2%), 영업이익 105억원(+213.6%), 지배주주 순이익 96억원(흑자전환)을 나타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인프라웨어의 올해 실적(연결기준)이 매출액 580억원(+21.1%), 영업이익 142억원(+66.8%), 지배주주 순이익 128억원(+374.1%)이 예상돼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프라웨어는 기존 주력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프린터/스캐너 등 적용 솔루션의 다변화가 가시화돼 내년 실적 성장이 긍정적으로 기대된다"며 "재무적으로는 올해 3월 발행한 BW 200억원을 포함해 현금성 자산이 630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이 34%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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