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08%) 내린 1995.3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에 올랐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 11월 개인소비지출 등이 양호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물에 밀려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소비지표 개선으로 연말 소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중국의 단기금리가 하향 안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1억원과 189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5일째 '사자'다. 개인만 234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유통 등의 업종이 강세고, 철강금속 건설 섬유의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NAVER LG화학 등이 상승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은 약세다.
채권단의 조기지원 소식에 STX조선해양이 2%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다. 1.52포인트(0.31%) 오른 491.15다. 개인이 39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3억원의 매도 우위고, 기관 매매는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5원(0.01%) 상승한 106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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