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우투증권 등 3社 인수

입력 2013-12-24 21:37   수정 2013-12-25 04:59

우리자산운용은 키움증권


[ 장창민 / 김일규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사를 인수한다.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의 주인이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등 3개사를 묶어 팔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을 선정했다. 패키지 중 개별 매각이 함께 추진된 우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최고가를 써낸 키움증권을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26일부터 2주가량 우투증권 등 3개사에 대한 확인실사를 벌인 후 다음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이 우투증권 등을 인수하면 총자산이 약 255조원에서 288조원으로 늘어나 기존 4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증권 부문은 업계 1위로 올라선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성공적으로 인수작업을 마무리해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창민/김일규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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