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김정은이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24일)을 맞아 평안남도 남포시에 있는 제526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부대는 6·25전쟁 때 57명의 ‘공화국영웅’ 등을 배출했으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수십 차례 시찰한 적이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찰에는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이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박태성 노동당 부부장, 김동화 군 중장 등이 동행했다.
김정은은 부대의 작전지휘실 등을 돌아보며 만족을 표시하고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싸움 준비 완성에 최대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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