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미 연구원은 "라인은 견조한 가입자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가입자는 5억2000만명, 매출은 79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모바일 메신저 업계 선두주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경우 매출의 90% 이상이 광고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라인은 게임, 스템프, 광고 등 다양한 수익원을 갖추고 있다"며 "수익모델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목표주가는 라인 사업 가치를17조4000억원으로 추정해 산출했다. 라인 사업 가치는 주가매출비율(PSR)과 월활동사용자(MAU) 당 밸류를 기준으로 산정한 가치를 가중 평균해 낸 것이다.
최 연구원은 콘텐츠 유통과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 위상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광고 플랫폼인 '공식 계정' 광고주 수와 광고주당 집행 광고비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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