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승마기술 보여주는 말 퍼레이드를 통해 새해 잊지 못할 추억 선사
2014년 갑오(甲午)년 말띠 해를 기념해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은 오는 1월 1일, 해운대에서 치러지는 ‘2014년 해맞이 축제’에서 말 퍼레이드 행사 및 특별홍보전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년맞이 축제인 해운대 해맞이 축제에서 말의 해인 2014년도 첫 번째 해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십만 인파들을 대상으로 ‘말’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쇼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부경경마공원은 이번 해운대 해맞이 행사에 2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은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에 앞서 오전 4시 30분부터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는 말 체험부스로 신년 해맞이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새해를 맞이해 본인이 소망하고자 하는 것들을 적은 후, 풍선에 달아서 날리는 소망풍선행사를 시작으로 식전 메인행사라고 할 수 있는 말 체험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부경경마공원 홍보부스를 운영, 각종 말 기념품 및 말 향장품 등 말 관련 상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세상에, 이런 말이? 기상천외한 이색 말이 해운대로 모인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세상에 이런 말(馬)이!」라는 제목의 ‘말 체험전’에는 경마 및 말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본격적인 말 행사의 포문을 연다. 체중 800kg에 달하는 국내 최대마인 ‘쇼들리’와 신장 50cm로, 강아지 수준의 최소마 ‘바우’를 함께 전시하는 ‘이색마 체험존’을 개최한다.부경경마공원의 명물인 두 마필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욱 실감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미니호스 포토존에서는 평소에 쉽게 보기 힘든 이색적인 말들을 직접보고 만지며 함께 사진촬영을 함으로써 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마 관련 편견을 없애고자 말 체험전 진행 장소에 이동전광판을 설치해 호주 멜번컵 동영상, 부경경마공원 관련 동영상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 재밌는 말 사진영상들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말퍼레이드, 말의 아름다운 자태에 매혹될만한 말의 해 첫 이벤트
일출시각인 오전 7시 30분경부터는 본격적인 ‘말 퍼레이드 행사’로 해맞이 축제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위에 펼쳐지는 주로에서 아름답게 치장된 7두의 말들과 기수, 승마교관들이 함께 어우러져 새해 해돋이에 걸맞은 환상적인 퍼레이드를 연출할 계획이다. 단순히 1열종대로 늘어지는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X자 행진’ 등 실제 승마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승마기술들도 예정돼 말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모든 관람객들의 눈을 홀릴 것으로 예상된다. 약 20분 정도의 퍼레이드가 진행된 이후에는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부경경마공원은 이번 말퍼레이드의 준비를 위해 지난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부경경마공원 승마장 내에서 기승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오는 30일에는 기승자들이 새해행사 때 호흡을 맞출 승용마들과 함께 해운대 현지로 집결, 퍼레이드의 예행연습을 갖는 등 퍼레이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부경경마공원 관계자는 “비록 공연시간은 20분에 불과하지만 말 퍼레이드가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그 20분을 위해 부경경마공원 전 임직원이 땀을 쏟은 만큼 엄청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부경경마공원 김학신 본부장은 “이번 말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는 말띠 해 새해에 개최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무엇보다 높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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