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가 올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분야에서는 '무한도전', 책 분야에서는 '정글만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6일 네이버가 발표한 '2013 인기검색어'에 따르면, 클라라는 인물 검색어 순위에서 PC와 모바일 분야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클라라는 PC '급상승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각 분야에서 '정글만리'와 '무한도전' 또한 PC와 모바일 모두 1위에 올랐다.
PC와 모바일 검색을 통합한 '종합 순위'에서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구글, 페이스북, 쿠팡, 국민은행, 농협 인터넷뱅킹, 유튜브, 티몬, 우리은행이 잇따랐다.
이 중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년 상위권에 드는 '스테디 키워드'들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날씨, 페이스북, 구글 등 스테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로또'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는 1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분야별로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설국열차'가 각각 PC와 모바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중에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오로라 공주'가 각각 PC, 모바일 1위에 올랐다. 예능은 '무한도전', 책은 '정글만리'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물 분야에서는 클라라 외에 류현진, 기성용, 박지성, 맹승지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인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월별 순위에서는 '학교'(1월), '그 겨울, 바람이 분다'(2월), '너의 목소리가 들려'(5월), '굿 닥터'(8월), '주군의 태양'(9월), '상속자들'(10월), '응답하라 1994'(11월) 등 드라마가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한혜진(3월), 이은성(5월) 등 연예인과 뮤직비디오 '젠틀맨'(4월), 예능 '꽃보다 할배'도 월별 1위 검색어에 올랐다.
급상승 순위는 '오로라 공주'가 모바일 1위에 선정됐다. PC에서는 클라라에 이어 '구가의 서'(2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3위)의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는 '상속자들'과 '주군의 태양'이 각각 급상승 2,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발표한 '2013 인기검색어'는 올 한해(1월~11월) 동안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을 통해 많이 입력한 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결과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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