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미국도 등돌려…美국무부 "아베 신사참배에 실망"

입력 2013-12-27 06:07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이 이웃국가들과의 긴장을 악화시킬 행위를 한 것에 실망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일본은 미국의 소중한(valued) 동맹국이자 우방"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미국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주일 미국대사관이 일본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발표한 공식성명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또 "일본과 이웃국가들이 과거의 민감한 이슈들을 다루고 관계를 향상시키며 지역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다만 "아베 총리의 과거에 대한 반성(remorse)과 일본의 평화 결의를 재확인한 데 대해 주목한다"고 밝혀 비판의 수위를 다소 조절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