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손오공, 헬멧 하나로 100% 싱크로율 완성

입력 2013-12-29 18:58  


'개리 손오공'

‘런닝맨’ 개리가 헬멧을 쓰고 손오공 닮은꼴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2013년을 마무리할 뜨거운 승부,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간의 ‘2013 연말정산 특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제작진과 대결을 하게 된 ‘런닝맨’ 멤버들은 첫 게임으로 인간 젠가를 마주했다. 7m 높이로 쌓여있는 젠가 퍼즐에 한명 당 4개씩, 총 6명이서 24개의 젠가 퍼즐을 빼내야 승리하는 것.

이 게임을 위해 팀 내 가장 가벼운 몸무게의 소유자이자 가장 겁이 없는 송지효는 젠가 퍼즐의 맨 위에 얹혀져 게임을 총괄했다.

퍼즐을 빼낼 때 다칠 것을 염려해 ‘런닝맨’ 멤버들은 헬멧을 착용했고, 이 과정에서 개리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개리가 노란색 헬멧을 쓰자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과 흡사한 모습이었던 것.

개리의 얼굴을 본 유재석은 “개리는 헬멧을 씌워놓으니 손오공과 똑같이 생겼다”며 웃었고, ‘런닝맨’ 제작진은 ‘개오공’이라는 자막으로 큰 웃음을 더했다. 배경 음악으로는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로 시작하는 만화의 주제가가 함께 흘러나왔다.

옆에서 이 말을 들은 다른 멤버들은 꼭 닮은 모습에 웃음이 터졌지만 정작 개리는 무표정으로 나무 토막 빼기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리 손오공 정말 닮았다" "하로로에 이어 이번엔 개오공? 웃긴다" "개리 손오공, 헬멧하나로 빵 터뜨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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