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번, S&P500지수는 44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도 닷컴버블이 붕괴된 200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4100선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8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1월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뉴욕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다.
이번주에도 투자자들은 각종 경기지표를 통해 경제가 확실히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잠정주택 판매(30일), 소비자 신뢰지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31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1월2일) 등이 이번주 눈여겨볼 지표들이다.
1월3일에는 벤 버냉키 Fed 의장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에서 ‘변화하는 Fed: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Fed의 현 경기진단과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뉴욕증시는 2014년 첫날인 1월1일에는 휴장한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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