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펀드매니저 749명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리서치센터’와 ‘베스트 법인영업’ 부문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베스트 증권사’로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를 차지한 신한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에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지만 하반기 1위를 탈환했다.
삼성·우리투자·KDB대우·한국투자증권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하반기 조사에서 가장 많은 8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외에도 2위권 애널리스트 6명, 3위권 애널리스트 8명을 배출했다. 전체 34개 부문 중 64.7%에 해당하는 22개 부문에서 ‘톱 3’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거시경제와 글로벌 전략 등 시장을 분석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톱다운’과 개별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하는 ‘보텀업’이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엔 특히 급변하는 해외시장 정세를 발빠르게 포착한 해외채권 및 글로벌 전략 보고서가 호평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법인영업도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정기 애널리스트 미팅을 활성화한 신한금융투자 법인영업부서는 올 하반기 포스코·한국전력 블록 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포함해 90여건의 기관 딜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3년간 한 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하나대투증권은 올 하반기 9위로 올라서며 선전했다. 지난 8월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IBK투자·미래에셋증권은 종합 점수는 10위권 밖이지만 부문별 상위권 애널리스트가 상반기 대비 크게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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