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에 '노크' 기본 탑재

입력 2013-12-29 22:12  

[ 전설리 기자 ]
LG전자가 노크(Knock)를 스마트폰 태블릿의 대표적인 사용자경험(UX) 기능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노크는 화면을 노크하듯 두 번 두드려 기기를 켜거나 끄는 기능이다. LG전자는 내년에 선보이는 주요 스마트폰에 노크 기능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또 해외 통신사들과 협의해 올해 내놓은 3세대(3G) 스마트폰 L3 L5 L7에도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노크를 전략 스마트폰인 G2에 가장 먼저 탑재했다. 이후 휘어진 스마트폰 G플렉스와 태블릿 G패드8.3 등에도 적용했다. 영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스터프는 “노크 기능은 정말 편리하다. 앞으로 노크가 없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노크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라며 “LG 스마트폰의 대표 UX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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