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는 2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수치를 기준으로 올해 경제 실적에서 최고와 최악인 각각 5개국을 선정해 보도했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 1위 국가는 룩셈부르크가 선정됐다.룩셈부르크는 올해 평균 1인당 GDP가 11만573달러로 2년째 수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부국인 카타르가 10만4천655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올해 GDP 16조7천억달러로 최대 경제국에 꼽혔다. 중국은 8조9천400억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최고 성장국은 남수단으로 올해 성장률이 24.7%에 달했다.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지난 4월 석유 생산이 재개된 것이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석유 수입은 남수단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투자 유치율 1위로 선정된 국가는 적도 기니로 GDP 대비 투자 유치율이 61.3%에 달했다. 산유국이기도 한 적도 기니는 아프리카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브루나이는 GDP에서 차지하는 공공 부채율이 올해 2.4%에 불과, 최소 채무국으로 선정됐다.인구 40만의 브루나이는 소득세가 없으며 동남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다.반면 최대 채무국은 일본으로 공공채무비율이 244%에 달했다.
미국의 공공채무비율은 105%였으며 그리스는 175%였다. 실업률 1위 국가와 최대 인플레 국가로는 각각 마케도니아와 이란이 선정됐다. 마케도니아의 올해 실업률은 30.02%에 달했으며 서방세계의 강경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42.3%를 기록했다.
1인당 GDP 최소국은 농촌 인구 절반가량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말라위로 215.22달러에 불과했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올해 GDP가 14.5% 감소해 최대 성장 감소국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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