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값 이어 빵값도 오른다'…파리바게뜨 평균 7.3% 인상

입력 2013-12-30 15:03  


[ 노정동 기자 ] 파리바게뜨는 내년 1월1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인상품목은 밀크플러스 우유식빵이 2600원에서 2800원(7.7%), 카스테라 1200원에서 1300원(8.3%), 블루베리쉬폰 케이크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4.8%) 등이다.

이번에 인상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640여 제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93개 제품이다. 나머지 440여종은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은 원재료비, 인건비 등 원가 상승 요인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의한 것"이라며 "향후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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