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연말을 맞아 더 외롭고 힘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MC진과 마술사 지민구가 나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및 역사 바로 알리기는 故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김복득 할머니와 함께 70여년 가까이 철저히 음지에서 묻혀있던 피해자 할머니들도 반인류적인 인권유린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나섰다.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가 양국에서 결성되면서 생존 위안부를 찾아내고 숨어 있는 자료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전개됐다. 위안부의 실태와 역사는 그 어느 때보다 상세하게 알려졌지만 그에 대응하는 일본 정부의 반응은 한결같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때의 청구권 협정 체결로 위안부의 배상 청구권 문제도 법적으로 최종적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오늘도 외롭고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 더 춥고 힘이 들 할머니들을 위해 MC진과 지민구는 이들을 평창한우마을로 모셔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등심, 안심, 떡갈비, 사골 등 건강하고 맛이 좋은 한우에 오랜 만에 할머니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MC진과 지민구의 성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MC진의 힐링콘서트’라는 타이틀 아래 할머니들만을 위한 작은 미니 콘서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다양한 노래와 마술로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이내 어르신들의 어깨도 으쓱거렸다.
앞장 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할머니들은 “모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쓸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일본의 반인류적인 태도에 주목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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