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해 WM사업부의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로 재편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IB(투자은행) 및 기관 대상 세일즈 조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상품별 운용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트레이딩사업부를 에쿼티사업부와 FICC사업부로 분리하고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투자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수익창출을 위한 전사적 사업모델 Re-positioning'은 우리투자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는 IB 트레이딩 홀세일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WM사업부는 영업점 대형화 등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해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 지역본부로 통합했고, WM영업기획부를 WM사업부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IB사업부는 기존 커버리지본부 내 2개 부서를 4개 부서로 확대 개편했다. 프러덕트세일즈(Product Sales)본부를 신설해 투자금융부와 신디케이션(Syndication)부를 편제, 분산돼 있던 사업부내 세일즈 역량을 집중케 했다.
홀세일사업부는 홀세일1본부에 파생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별 3개 부서로 재구성했다. 홀세일2본부는 금융상품영업을 전담하도록 하고, 대안상품 판매를 수행하는 금융상품영업 3부를 신설했다.
트레이딩사업부는 기존 트레이딩 사업부를 에쿼티 트레이딩(Equity Trading) 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FICC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두개의 사업부로 분리해 상품별 운용전문성을 강화했다. 신설된 FICC사업부 대표로는 조규상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또 자기자본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확대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해 감독규정 준수를 위한 자기자본 관리를 강화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비즈니스로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하고, 사업의 효율화를 통해 전사적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적극적인 변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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