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탐사선 남극서 조난... 헬기 구조 대기

입력 2013-12-31 15:38   수정 2013-12-31 15:49

러시아 탐사선이 남극에서 조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헬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일간지 텔레그레프는 31일(현지시간) 얼음층에 갇혀 좌초된 러시아 탐사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의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헬기 구조가 가능하도록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얼음층을 깨고 쇼칼스키호에 접근하려는 구조 노력이 실패, 주요 승무원을 남겨두고 승객들부터 헬기로 구조하도록 정했다고 밝혔다. 쇼칼스키호에는 26명의 관광객을 포함해 48명의 승객이 타고 있으며 나머지는 승무원이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17명의 승무원을 제외한 탑승자 전원은 헬기편으로 구조할 것이며 승객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라는 통보가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쇼칼스키호는 크리스마스 이브 남극 공해상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얼음에 갇힌 후 바다로부터 더 많은 얼음이 밀려와 고립 상태가 심화됐다. 쇼칼스키호는 극지 탐험가 더글러스 모슨의 남극 탐사 100주년을 맞아 그의 탐사기록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 지난달 뉴질랜드를 떠났으며 1월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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