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로존 (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전망이 긍정적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저널(WSJ)은 29일 (현지시간) 올해 초만 해도 유로존이 위기 재발 방지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는 지금의 평온한 상태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이치 뱅크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 경제(내수 생산 총량)는 0.4% 위축됐지만 내년엔 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유럽집행위원회의 경기체감지수 등 경제 지표들도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부터 예산 긴축 구조가 완화되고 지난달 이뤄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도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신문은 유로존 이외의 다른 지역의 경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유로존의 내년 경제 전망에 기대감을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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