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약탈 미술품, 독일 의회 건물에서 발견

입력 2013-12-31 16:39  



독일 의회 의사당 건물에서 나치 약탈 미술품 두 점이 발견됐다.

3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의회(분데스타그) 건물 안에 걸려 있는 나치 약탈 미술품은 게오르그 발텔베르거가 1905년 그린 유화 작품 '의회에서 연설하는 뵐로브 수상'과 로비스 코린트의 석판화 '퀘니히스베르크의 거리'로 밝혀졌다. 한 미술사가에 의해 이들 작품이 원주인으로부터 나치정권이 약탈한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분데스타크는 성명을 통해 한 미술사가가 두 건의 의심스러운 사레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나치 약탈 미술품 발견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분데스타그 대변인은 의사당내 미술품에 대한 미술사가의 조사가 작년에 시작돼 진행 중이며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분데스타그 건물에 소장된 미술품은 약 4000점에 달한다. 지금까지 108점이 출처불명으로 밝혀졌다.
분데스타그는 4년여 전 프란츠 폰 렌바하가 그린 오토 본 비스마르크 수상의 초상화가 나치 약탈품이란 사실이 밝혀진 후 이 작품을 원주인에게 돌려줬다.

독일 유대인 중앙회의는 분데스타그 소장 미술품 목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