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포스터 공개, 박보영에게 카리스마가? 파격 변신 ‘눈길’

입력 2014-01-02 06:02  


[연예팀] 대세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 짱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담아냈다.

이에 청춘 대세 배우들은 종전의 역할들과는 사뭇 다른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변신을 꾀했다.

공개된 본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박보영은 이전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여자 일진 영숙 역을 통해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남자를 보호하는 의리의 여장부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영화 ‘관상’을 비롯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학교 2013’ 등 올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으로 분해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아역 이미지를 벗은 이세영은 하얀 피부, 하늘하늘 가녀린 몸짓으로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청순가련한 서울 전학생 소희로 등장하며, 모델 겸 배우로 활약 중인 김영광은 저돌적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으로 등장해 야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들의 파격 변신 외에도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극의 완성도와 재미가 보장됐다는 평이다.

한편 1020세대 관객들에겐 그 시절에 대한 호기심을, 3040세대 이상의 관객들에게는 향수와 공감대를 자극하며, 추억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피끓는 청춘’은 1월 23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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