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일본 니께이는 올 4월부터 해상풍력의 발전차액을 kwh당 22엔에서 35엔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기존에는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에 대한 발전차액이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전했다.
해상풍력은 육상에 비해 투자비가 월등히 높아 일본의 해상풍력 수요는 전무한 상태였으나, 이번 안이 확정되면 해상풍력 단지의 건설이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일본의 해상풍력 활성화로 동국S&C와 태웅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동국S&C는 일본 육상풍력 시장에 타워를 공급한 경험이 풍부하고 유럽 해상풍력 타워 지지대의 납품실적도 있다"고 했다.
태웅은 해상풍력 단조품 시장의 강자로, 일본 1위의 풍력터빈 업체인 미쯔비시가 개발 중인 8MW급
해상풍력터빈용 타워플랜지도 공동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