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직장인 꼽은 새해 사자성어… 좋은 기회 뜻하는 '교룡득수-득의지추'

입력 2014-01-02 08:28  

[ 김봉구 기자 ] 2014년 청마의 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과 각오를 드러내는 사자성어로 '교룡득수(蛟龍得水)'와 '득의지추(得意之秋)'를 꼽았다. 새해에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는 의미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구직자와 직장인 2758명을 대상으로 한 '새해 소망 및 각오를 축약하는 사자성어' 주제의 설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724명)들은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의 '교룡득수'(16.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하는 내용의 '만사태평'(16%)이 바로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원하는 취업을 비롯해 좋은 일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됐다.

이외에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하겠다는 뜻인 '운외창천'(11.9%)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의 '유지경성'(10.4%) △때가 와서 무슨 일이든 자연히 이뤄지길 희망하는 '과숙체락'(8.2%) 등의 사자성어를 꼽았다.

직장인(2034명)의 경우 43.6%가 바라던 일이 뜻대로 이뤄질 좋은 기회를 잡겠다는 '득의지추'를 선택, 갑오년 한 해가 잘 풀리기를 기대했다.

또한 △남 신경 쓰지 않고 소신껏 살고 싶다는 '특립독행'(7.8%) △아무것도 어려울 것이 없길 바란다는 내용의 '하난지유'(7.6%) △잘못된 길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가겠다는 '배암투명'(7.1%) 등의 답이 이어졌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으로, 준비된 사람이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말띠 해를 맞아 구직자·직장인들의 희망대로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