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성숙기 경영 전략인 '스몰 윈스 스트레티지(Small Wins Strategy)'를 활용해 각 부문별 1등 경험을 축적,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빈틈없는 수익성 관리와 비가격 경쟁력 강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성장성 ? 수익성 ?건전성' 3개 축의 조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심 사장은 "KB국민카드가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주인의식과 협동을 기반으로 올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가온누리'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는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혼자 두 마리 토끼를 쫓기는 불가능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균형적인 업무 추진을 한다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하는 심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희망의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갑오년을 상징하는 말(馬)은다른 동물과 달리 행동이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서양에서 청마(靑馬)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유니콘이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KB국민카드의 2014년도 진취적인 업무추진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2013년 하반기는 생기 있는 조직을 만들고, KB국민카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습니다.
상품 전략을 재정비하여 고객 특성별 시장 주도형 상품인 KB국민 훈민정음카드를 출시하였으며, 어게인퍼스트(Again First) 운동 시행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영업력 회복을 위한 회원모집 조직 재건과 앱모바일카드와 같은 미래 결제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였으며, 내실 있는 고객 관리를 위해 MOT 관리 기반 강화와 더불어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Big Data 활용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임직원 하나 하나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2014년 신용카드 업계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상존 등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는 저성장이 예상되며, 카드산업은 카드 금융 금리 인하, 가맹점수수료 인하 유도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 성숙으로 인해 경쟁 강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BCG 신용카드 벤치마킹 연구자료에 따르면 2000년 미국의 내노라하는 톱(Top) 10 신용카드사 중 불과 10여년이 지난 오늘, 그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AMEX 등 소수 기업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카드시장도 상위권에 속한 빅(Big) 4개 사간의 시장 리딩을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중하위권의 합병 및 캡티브(Captive)영역 확대를 통해 상위권으로 진입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경영환경하에서 분사 4년차인 KB국민카드에게 올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 KB국민카드의 전략 방향은 ‘성공경험 축적을 통한 시장리더십 확보’입니다.
시장 성숙기 경영 전략인 스몰 윈스 스트레티지(Small Wins Strategy)를 활용해 각 부문별 1등 경험을 축적해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KB국민카드가 되고자 합니다.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 기반 확보를 위해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최단 기간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Kmotion에 대한 기반 확대 및 확장으로 미래결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합니다.
또한, 빈틈없는 수익성 관리 및 비가격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성장성 ? 수익성 ?건전성' 3개 축의 조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혼자 두 마리 토끼를 쫓기는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필요에 따라서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균형적인 업무 추진을 한다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카드 브랜드 이미지에 알맞게 새롭게 출시한 KB국민 훈민정음카드의 정신으로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고객 편의를 강화해 명실공히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좋은 평판을 위해서는 숱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실수 하나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란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과 같이, 정도·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실현으로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2014년은 시장을 리딩하는 KB국민카드가 되기 위한 원년으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에 두 가지를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먼저, "어떠한 어려움에도 동요치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라는 뜻인 ‘처변불경 처변능변(處變不警 處變能變)’의 자세로 확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모두가 각 부문에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하고, 전사적인 Again First 운동의 ‘열정’, ‘능력’, ‘자긍심’ 각 단계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우리는 참다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열정과 역량을 합하여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 팀, 부서, 본부 각 단위 조직만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한다면 우리 KB국민카드의 성장은 한정적이며, 시장을 선도할 수 없습니다.
각 단위 조직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 모여 시너지를 발휘하고, 우리 KB국민카드가 성장하기 위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우리의 꿈은 머지 않아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힘을 모으고 도와 각 분야의 성공 경험을 축적한다면, 우리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우리 KB국민카드가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주인의식과 협동을 기반으로 올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가온누리’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가온누리’는,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중심이 되어, 협동을 통해 각 부문별 성공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카드 출시와 더불어 한글 가온길의 1번지인 KB국민카드에서 다시 한번 신용카드 시장에서 우뚝 서보자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아 한 걸음씩 걸어간다면 우리의 꿈인 ‘대한 민국 최고의 신용카드사, KB국민카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이를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풀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들께 ‘꿈과 희망이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인생은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고 부르는 다섯 개의 유리공을 가지고 노는 저글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이 다섯 개 요소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갑오년(甲午年) 한 해도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 의 성공과 행복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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