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2년 전년보다 7.9% 증가한 712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2013년에 6% 늘어난 755만대를 판매했다"며 "성장률이 2010년 23.5%에서 3년 연속 둔화됐지만 지난해 목표치가 741만대여서 4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813만대와 30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수요가 4.1% 증가할 것으로 보여 양사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양사의 2014년 판매 목표치가 786만대이기 때문에 5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또한 성장률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증가율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이 밝은 이유로는 생산능력 확장, 브랜드 가치 제고, 신차 효과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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