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가 '우편향 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철회했다.
영덕여고는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교학사) 선정을 철회하고 재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일 오후 3시 긴급 교과협의회를 열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다른 7종의 한국사 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선정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했던 다른 학교들도 속속 채택을 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주 운정고에 이어 영덕여고까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해 경기도 내 436개 고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택한 학교는 수원 동원고, 동우여고, 여주 제일고만 남게 됐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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