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청소노동자 30여명은 총장실 점거를 풀고 지난 1일 오후부터 중앙대 본관 앞에 천막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그간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징계와 해고 위협에 시달렸다면서 학교 측에 적정인력 확보 및 보호 조항 신설을 요구해왔다.
중앙대 측은 지난달 말 노조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퇴거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동작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학교 측 업무 방해 주장으로 총장실에서 철수했다"며 "대신 천막 농성으로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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