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전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양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3년 한 해 동안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우리는 'Health from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친화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봉독, 실크 프로테인, 돈태반, 천연유래 염색제 등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를 화장품 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까지 적용하며 제품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염모제 제형 연구를 통해 다양한 타입의 염모제를 출시하고, 염모제 시장에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유산균제제 바이오가이아를 통해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에 새로운 변화와 성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14년은 동성제약의 향후 50년 비전이 더욱 구체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4년이 동성제약에 위기의 한 해임이 분명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철저하게 변화를 결심하고 한마음이 돼 준비한다면 큰 기회의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동성제약은 2014년 시무식에서 처음으로 원격 화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국 지점의 임직원이 화상으로 시무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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