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의 열애 소식에 수영의 집안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경호의 집안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정경호의 아버지는 정을영 PD로 SBS '인생은 아름다워', KBS 2TV '엄마가 뿔났다', '부모님 전상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유명 연출가다.
정경호는 지난해 10월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몰래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며 "간신히 KBS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경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찍고 방송국에서 신인상을 준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아버지가 절대 주지 말라고 했다더라"며 "술만 마시면 아버지께 '왜 그러셨냐'고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영의 집안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배우 하정우의 과거 발언 때문으로 하정우는 지난해 9월 수영이 MC로 있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정경호에게 "영화 `롤러코스터`가 대박 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하정우의 레미콘 발언은 수영 집안이 대대로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를 암시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수영의 할아버지는 예술의 전당을 건축한 유명 건축회사 사장이었고, 수영의 아버지 역시 무역회사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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