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내일 종합선수권 앞두고 '의상 교체'…논란의 '그 옷'은?

입력 2014-01-04 00:55  


김연아

'여왕'이 옷을 갈아입고 출격한다.

지난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검은 색 바탕의 옷을 입었던 김연아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연습에서 변화된 의상을 선보였다. 기존의 검은색 바탕에 왼쪽 절반 부분을 보라색으로 변경한 것. 더불어 비즈도 새롭게 장식됐다.

이번 새로운 의상도 안규미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디자이너는 올 시즌 김연아의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의 의상을 모두 완성한 인물.

반면 지난 대회에서 극단적 반응을 얻은 쇼트프로그램 의상은 그대로 갈 예정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프리스케이팅 의상은 바뀌었지만 쇼트 의상은 변한 것이 없다"고 알렸다.

한편 새로운 의상을 입고 연습에 들어간 김연아는 점프를 비롯한 각종 연습을 수행, 후배들과 함께 링크에서 기술을 점검하며 몸을 풀었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의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소화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와 더블 토루프 점프, 단독 트리플 러츠도 흔들림 없는 모습이었다.

김연아는 새로운 의상과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를 오는 5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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