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성인층 여드름,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이 효과적

입력 2014-01-06 09:56   수정 2014-01-06 09:55

흔히들 여드름을 ‘청춘의 상징’ 이라고 표현한다. 얼굴 이곳 저곳에 울긋불긋하게 피어난 여드름, 젊음과 청춘의 상징이라고는 하지만 보기에 좋지 않고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과연 언제까지 청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까. 여드름은 참으로 광범위한 피부 트러블 중에 하나이다. 남 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원인 또한 다양하다. 보통 여드름은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14~18세를 전후로 하여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성인들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춘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어서 얼굴에 나는 성인 여드름은 10~20대에 발생하는 여드름과 같이 호르몬 분비에 의한 요인보다는 피부에 겹겹이 쌓인 각질이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쌓인 각질은 모공을 막고 이로 인해 피부의 재생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드름 발생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1차적으로 따져보아야 할 곳은 피부다. 피부에 각질이나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있다면 장 기능이나 호르몬 작용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T존(눈썹 사이)과 U존(턱 전반)에는 각질이나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이루어진다. T존의 경우 대부분 비화농성 여드름(염증을 동반하지 않은 여드름)이 발생하지만 피지 량이 많게 나타나며 U존의 경우 옷을 입고 벗을 때, 턱을 괴는 등의 생활 속 습관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이다. 때문에 피부에 부위 별로 발생할 수 있는 여드름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치료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는 음식이나 몸의 열이 많거나 등의 체질 적인 측면에서 원인이 발생한다고 여겨 치료를 침과 한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촌에 위치한 여드름 치료 전문한의원인 해들인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는 최소화했다. 또 각질과 피지 제거, 한약 등을 사용하면서 여드름을 제거한다.

송재진 해들인한의원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각질제거, 피지조절과 함께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한약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면서 과도한 피지 분비와 각질의 과각화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모공 속의 노폐물 축적을 막고 각질층을 균일화시키는 생약 필링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청춘의 상징’ 여드름,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겐 아픈 청춘의 상징이다. 앞서 송원장이 말한 것처럼 여드름 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통해 자신 있는 피부에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 좋다. 한편 해들인한의원은 이달 30일까지 여드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피부홍조에 대한 케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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