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10대(연령) 지원 비율 250% 상승
대구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지난 2일 마감했다.
모집 결과 지원 경쟁률이 가능 높은 학과 및 전형은 언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으로 40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하여 2.4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입시에 나타난 이슈는 ‘고학력’과 ‘10대의 두드러진 지원율’이다.
대학 측에 따르면 학력별 지원 현황 분석 결과 전문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가 82%에 달했다. 4년제 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석사학위 소지자 포함)만 보더라도 33%를 넘어섰다.
이중 서울대 2명, 고려대 4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4명 등 소위 SKY대 학력 출신 지원자들도 눈에 띄었다.
일본 도시샤대학 출신을 포함해 외국유학파 지원자도 4명이 지원했다. 전년 대비 연령별 지원 트렌드 변화도 눈에 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8명을 포함한 10대의 지원율은 작년 동기 2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선취업·후진학 제도의 정착과 사이버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우정한 입학처장(특수교육학과)은 “직장인 재교육과 평생교육 중심이던 사이버대학이 역할을 뛰어 넘어 오프라인 대학과도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며 “1학년 신입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운영도 지원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9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충원이 필요한 지원 전형에 한해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2차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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