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비제조업(서비스) 지표의 부진이 부담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9포인트(0.27%) 내린 1만642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23포인트(0.44%) 밀린 4113.5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6.77로 4.60포인트(0.25%) 떨어졌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새해 들어 3일째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동반 약세였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 독일 DAX지수는 0.1% 떨어졌다. 범유럽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2% 내린 326.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53.0으로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54.6을 밑도는 수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다.
미국 11월 공장 주문은 전달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도날드 셀킨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지표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료기 제조업체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3.35%올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조의 계약 연장 수락에 따라 파업 위협을 피해 0.57%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4.84% 급등한 반면 트위터는 3.94% 폭락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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