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주요 유통채널인 백화점 세일 종료와 함께 매출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재고평가 손실이 감소해 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337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신규 브랜드 라인업에 8개 브랜드 론칭을 확정했다"며 "발리, 지미추, 랑방 스포츠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외에도 발렌티노 브랜드 등에 대해서도 도입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에따른 매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1%, 3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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