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연구원은 "JS전선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6기에 납품한 불량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며 "LS그룹 측은 전날 도의적 책임을 지고 JS전선의 모든 신규 수주를 중지하고 6200원에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공개매수 비용은 구자열 회장 및 부회장단의 사재 213억원으로 실행해 LS전선의 현금 부담은 없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JS전선은 자산매각 등으로 현금을 조달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응할 전망"이라며 "원전과 관련된 LS의 실적에 미치는 불확실성은 이번 JS전선 폐업으로 모두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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