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없는 코성형, 외모와 기능까지 고려해라

입력 2014-01-07 12:10   수정 2014-01-10 10:29


[이선영 기자] 코성형과 양악수술은 공통점이 있다. 남성환자가 많다는 것. 실제로 양악수술을 하는 성형외과나 치과의 통계를 보면 남,녀 환자의 비율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러한 결과는 코성형과 양악수술은 단지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받는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아이디성형외과 눈코쁘띠성형센터 김일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외모와 이미지 변화를 좌우하는 부위이다. 그러나 동시에 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기도 해 코의 기능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동시에 미적 감각을 지닌 전문의에게 코성형을 받아야 만족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에 코수술 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술을 받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코 재수술을 받는 경우는 △콧대 보형물이 삐뚤어지는 경우 △콧대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코끝이 낮아진 경우 △코끝이 뾰족해지고 피부가 얇아진 경우 △콧대의 폭이 너무 좁은 경우 △코끝 모양이 변형된 경우 △분필코처럼 보형물이 눈에 띄는 경우 △구축으로 코가 짧아진 경우 등 다양하다.


코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수술전 1차 수술의 실패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수술 시기도 1차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후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 시술하는 것이 좋고,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일단은 보형물을 제거하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후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 재수술은 외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면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김일환 원장은 “코 재수술은 1차 수술 때 이미 조직이 손상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수술 시 제한적인 박리를 통해 조직의 손상 없이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1차 수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재수술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오뚝한 코만 고집한다면 결과가 부자연스럽고 추후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유행만 따를 것이 아니라 환자의 얼굴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숙련된 의료진, 환자중심의 안전시스템이 갖춰진 병원급 기관, 또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이비인후과와의 협진이 되어 있는 병원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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