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문정동에서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63빌딩과 맞먹는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내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누릴 수 있는 데다 문정지구에 있는 법조타운과 첨단업무단지의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다. 여기에 만들어지는 상업시설은 컬처밸리로 연결되는 지하층 36개와 지상 1층 120개 등 모두 156개 점포로 이뤄졌다. 연면적은 1만9463㎡에 달한다.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배후 수요다. 위례신도시, 강남보금자리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등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인구만 약 20만명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주인구는 5000명가량이다. 문정지구에는 정보기술(IT) 산업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차별화한 배후 수요를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바로 앞에는 동부지방법원과 등기소, 검찰청도 들어선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역세권 상가이면서 새롭게 건설될 예정인 위례~신사 간 경전철역사와도 가깝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개발이 대표적이다. 2015년에는 고속철도(KTX) 수서역도 개통된다. 수서발 KTX 노선은 수도권 전철과 연계되며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미래형 업무단지 내 최초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라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진다. 분양가는 인근 상가에 비해 저렴하다. 1층 기준 3.3㎡당 약 2100만~3300만원대다. 인근 오피스텔 1층 상가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약 3500만~39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54의 8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상반기다. (02)4497-006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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