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정치색을 벗고 중립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교총은 현행 교육감 직선제가 특혜와 보은 인사 등 각종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클 뿐 아니라 '진보 대 보수' 구도로 치러져 여야 정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안 회장은 현행 직선제를 제한적 직선제 또는 임명제로 바꾸는 내용의 '교육감선거특별법'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제안할 방침.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대안적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 교총은 박 대통령이 밝힌 '비정상의 정상화' 방침에 동참, 교육정상화 5대 과제로 △교육의 정치독립 △인성중심 교육 △교육정책의 현장중심·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의 전환 △교원의 전문연구직화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는 교원 등을 내세웠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