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레이싱 모델 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 171cm의 늘씬한 키에 균형 잡힌 S라인 몸매를 갖고 있는 조인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3년 대구 모터페스티벌에서 레이싱 모델로 첫 데뷔한 조인영은 미스디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줍은 듯한 미소 속 밝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조인영은 이제 막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신인이다.
귀여운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톡톡 튀는 발랄함까지 겸비한 그는 걸그룹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다.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익숙해서일까. 일사천리로 진행된 화보 촬영 뒤에 그와의 유쾌한 인터뷰 시간을 가져봤다.
◆모델을 꿈꾸던 소녀, 레이싱 모델이 되다!
조인영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 고민인 꿈 많은 소녀다. 특히 밝고 활달한 성격이라 어려서부터 남들 앞에 서기를 좋아했다고. 그런 그의 첫 번째 꿈은 패션모델이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런웨이 무대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꿈꿨지만 아쉽게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패션모델이 하고 싶어서 모델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했는데 잘 안됐어요. 그래서뭘해야 할까 하다가 일단은 원래 전공인 커피를 살려서 관련업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아는 언니를 통해 레이싱걸 일을 해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얘기를 들어보니재밌을 것 같아서 흔쾌히 승낙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발을 딛게 된 레이싱모델은 외향적이고 남들 앞에 서기 좋아하는 그에게 딱 맞는 옷과 같았다. “티비 안에서 모델 언니들을 보고 부러워했었는데 제가 이걸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기분 좋은 설렘이 전해진다.
◆5월의 태양빛 아래에서 시작된 첫 발걸음
데뷔 후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말문을 연다. “처음 데뷔한 행사가 5월에 한 대구모터쇼였는데 데뷔 무대라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햇빛 쨍쨍 찌는 여름날 우산 들고 오래 서있느라 힘들긴 했지만 모든 게 신기했어요”
그때의 설레임이 떠오르는 듯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기 시작한다. “원래 긴장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첫 데뷔 무대라 그런지 떨리더라구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엔 카메라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두리번거렸죠. 그랬더니 사진기자님들이 카메라 좀 천천히 봐달라고 하시더라구요(웃음)”
호기심 많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조인영은 그런 상황조차 즐길 줄 아는 배짱 있는 신인이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선배 언니들도 계속 관찰하고 분위기에 차츰 적응해가면서 다행히 끝에 가서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걸 보고 배운 의미 있는 첫 데뷔무대였죠”
◆이상형은 ‘센스 있는 남자’ 나쁜 남자는 NO!
좋아하는 이상형 질문에 수줍은 소녀가 된 듯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센스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여자를 많이 만나봐서 여자가 뭘 원하는지 알고 여자 마음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그런 센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쁜 남자가 좋다는 말은 아니구요”
연예인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꼽아 달라고 묻자 이번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난다. 조인영이 택한 이상형은 샤이니의 리더 종현이다. 왠지 여자 마음을 잘 헤아려줄 것 같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너무 섹시해서 좋다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더 당당해지는 24살의 조인영은 사랑 이야기에 있어서 더욱 솔직하고 담백했다. 말 주변이 없어 이야기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인터뷰를 주도해가는 그다.
◆조인영의 색다른 취미? 양초캔들 만들기
혼자 있는 시간은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냐는 질문에 너무 할 게 많다며 한껏 고조된 목소리로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한다. “영화 보는 것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보는 편이에요. 특히 범죄스릴러 장르를 가장 좋아해요. 의외로 로맨틱 장르는 안 봐요”
최근 조인영이 한창 빠져있는 또 다른 취미는 컴퓨터게임이다. “요즘 롤 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라요. 처음엔 시간 떼우기 용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좀 특별한 취미도 있는데 양초캔들 만들기요. 양초가 향이 좋아서 만들면서 저도 힐링이 되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연말 선물로 벌써 지인 몇 분께 드렸는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다 기뻤어요”라고 말하며 행복은 남들과 나누면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덧붙인다.
◆“이제는 좀 더 진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새해에는 더 활발한 활동으로 큰 행사에서 얼굴을 많이 비추는 게 목표에요. 올해 데뷔해서 아직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으니까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보여진 모습이 자주 웃고 밝은 이미지가 많은데 의외로 숨겨진 감성적인 면도 적지 않다고 말하는 그다. “저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으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당찬 새해 포부를 전한다.
인터뷰 마지막 조인영은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는다. 조인영은 “이제 신년이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해에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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