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은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위스키 출고량은 2012년 212만2748상자(1상자=500mL×18병)였지만 지난해 185만692상자로 줄어들었다.
1위 브랜드인 디아지오의 ‘윈저’는 11.9% 감소했고, 페르노리카의 ‘임페리얼’은 22.8%나 줄었다. 또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도 16.5% 감소했다.
반면 부산에 본사를 둔 국산 위스키 골든블루는 지난해 판매량이 12만2595상자로 전년 대비 107.4%나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골든블루는 2~3년 내 국내 3대 메이저 위스키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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