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추천한 상품에 대해서는 정기·수시 애프터서비스(AS)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는게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상품의 품질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상품등급제'를 운영한다. 우선 각 상품별 담당부서에서 금융상품의 수익률과 편입자산 시장전망, 설정액, 위험관리역량 등을 모니터링해 우수등급 상품을 선정한다. 이어 상품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통과한 최우수등급 상품에 한해 고객에게 추천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번 달 추천한 상품은 국내, 해외 각 10종씩이다. 국내상품은 '신영마라톤증권'(주식),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주식), 쿼드자문형랩(블렌드분산형), 한국밸류10년투자(채권혼합) 등이다. 해외는 '피델리티 미국증권'(주식-재간접), '슈로더 유로증권'(유로화 환헷지), 'JP모간 단기하이힐드증권'(채권) 등이다.
삼성증권은 추천상품의 수익률을 추천한 본사조직의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판매규모는 크면서 고객수익률이 부진한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종업 상품마케팅실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책임있는 상품추천과 적극적 사후관리가 증권사의 영업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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