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체 앱마켓 계획, 이중수수료 팍 줄인다?

입력 2014-01-09 10:54   수정 2014-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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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입점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확 낮춘다.</p> <p>9일, 한 매체는 카카오가 2014년 하반기 중 자체 앱 마켓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카카오가 자체 앱마켓을 만들게되면,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와 카카오까지 총 51%의 수수료가 20~30%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p> <p>현재 카카오에 입점한 콘텐츠 생산자들은 실제 매출의 49%밖에 가져가지 못한다. 마켓에 30%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머지 70% 중 30%에 해당하는 총 매출의 21%까지 총 51%가 수수료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p> <p>카카오가 자체 마켓을 마련하게 된다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등에 지급하는 30%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1회만 부과될 계획이다. 따라서 콘텐츠 생산자들은 매출의 최대 70%를 가져갈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계획은 기업들의 이중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국내 모바일 기업의 수익 개선을 위한 방안이 되며 카카오의 '상생' 전략 중 하나로 짐작할 수 있다.</p> <p>카카오 홍보 관계자는 '아직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확인된 바가 없다. 아직까지 공유된 정보가 없어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p> <p>한편, 카카오의 티스토어 매각에 관해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중이라 전해지고 있다. 티스토어는 투자 자본금 마련을 위해 카카오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는 반면, 카카오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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