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롯데와 매각 대상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23일 본계약을 체결할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구월농산물시장 부지 2필지 5만8663.5㎡와 건물 4만4101.8㎡이다.
애초 매물로 나온 부지 면적은 6만2285.9㎡였지만 인천시외버스터미널과 구월농산물시장 사이 도로
와 하수도 시설이 매각 대상에서 빠져 면적이 줄었다.
시는 구월농산물시장 감정가(3056억원)를 최소 거래가로 정하고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초 구월농산물시장 인근 인천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시로부터 9000억원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이 일대를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롯본기 힐’ 못지않은 ‘롯데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구월농산물시장 매각수입은 시장 이전 비용으로 쓸 방침이다. 구월농산물시장은남동구 남촌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2016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부지 면적은 현재 시장 규모의 3배인 19만671㎡에 달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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